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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열 응시과목 제한 없어지자 이과생들 ‘사탐 런’교육 관련 이슈 및 칼럼 2024. 1. 5. 16:05728x90반응형SMALL
자연계열 응시과목 제한 없어지자 이과생들 ‘사탐 런’
“재수 때는 국어·수학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할 것 같은데 ‘사탐 런’ 어떨까요?”
“내년에는 과탐 대신 사탐을 선택할 예정인데 과목 추천 좀 해주세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재수를 고려하는 수험생들이 모인 오르비, 수만휘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글들이다. ‘사탐 런’이란 이과생이 수능에서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해 시험을 치르는 것을 일컫는 수험생들의 신조어다. 내년부터 서울 주요 대학들이 자연계열 학과의 응시과목 제한을 없애면서 사탐을 선택하려는 이과생이 늘고 있다.
12일 대학교육협의회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보면 자연·공학·의학계열 중 정시모집에서 수능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는 대학은 146개교로 2024학년도보다 17개교 늘어났다. 실제로 입시요강을 뜯어보면 의대는 여전히 수학영역 미적분·기하, 탐구영역 과탐 응시가 필수인 곳이 많지만 자연·공학계열에서는 선택과목 제한이 완전히 사라진 대학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서도 건국대·경희대·국민대·광운대·동국대·성균관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이 과학탐구 필수응시를 없앴다.
교육부는 통합수능 체제에서 이과생이 높은 표준점수를 획득해 인문사회계열 전공에 교차 지원하는 ‘문과 침공’ 논란이 커지자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지표에 ‘수능 선택과목 제한 폐지’를 반영했다. 그동안 주요 대학들은 자연계열에는 과탐을 필수 반영한 반면 인문사회계열에는 제한을 두지 않아 이과생들만 문과에 교차 지원할 수 있었다.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지만 응시과목 제한 폐지는 문과생들의 자연계열 교차지원보다는 이공계열 대학을 지망하는 이과생의 사탐 선택만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의대 선호현상이 매년 심해지면서 과탐 난도는 올라가고 공부해야 하는 분량도 늘어났다. 서울대와 의약계열을 지망하는 최상위권 수험생과 N수생들이 과탐에 몰리자 상대평가 체제에서 이들을 변별하기 위해 난이도를 올려야 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과탐 1과목의 공부량이 사탐 2~3과목과 맞먹는다는 이야기도 돈다. 여기에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격차가 커지면서 국어는 언어와매체, 수학은 미적분을 선택하는 것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지기도 했다.
728x90이런 현상들이 겹치면서 의대나 서울대를 지망하는 것이 아니라면 공부량이 적은 사탐을 선택하고 국어와 수학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 전략으로 여겨진다. 적성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그에 따라 진로를 선택하라는 문·이과 통합수능의 취지와는 정반대로 ‘공대에 진학하기 위해 사탐을 공부하는’ 수험생들만 늘어나게 된 셈이다. 과학을 공부하지도 않고 이공계 첨단분야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대학 전공수업을 따라갈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러저러한 논란을 생각하지 않고, 순전히 사탐 강사인 제 입장에서 보았을 때 단순하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지만 꼭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견해를 말하는 것은 상당히 조심스럽고, 다만 객관적으로 입시 전략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을 것 같습니다.
입시의 유불리만 따졌을때 인문 계열을 지원하는 학생들이야 무조건 사탐을 선택하면 되고, 의대는 대부분 과탐 선택이며, 이공계를 생각하는 학생들은 고려해봐야 할 사항 같습니다.
사탐 선택 불가능 :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홍익대학교
사탐 선택 애매 (과탐 가산점 많음)
경희대학교 - 과탐 가산점 4점
서울시립대학교 - 과탐만 선택시 가산점 7% (이 학교는 사회1개 과학1개 선택은 비추천)
이화여자대학교 - 과탐 가산점 6%
반응형사탐 선택 유리 (과탐 가산점 적음)
연세대학교 - 과탐 가산점 3%
동국대학교 대부분(수학과, 통계학과, 산업시스템 제외) - 과탐 가산점 3%
사탐 선택 매우 유리 (과탐 가산점 x)
서강대학교
건국대학교
한양대학교
동국대학교 수학과, 통계학과, 산업시스템공학과
건동홍 라인 정도를 생각하시면 미적 & 사탐을 선택하는 게 매우 유리해 보입니다. 사탐을 선택하면 백분위가 과탐보다 높게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공부시간을 아껴 국어 수학에 더 투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경외시이, 서성한 라인은 애매해 보입니다.
스카이를 목표로 하신다면 상당히 고민이 많이 될 거 같은데, 연세대 같은 경우는 영어 반영비가 크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신다면 그냥 과탐을 하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MALL자연계열 응시과목 제한 없어지자 이과생들 ‘사탐 런’ (naver.com)
자연계열 응시과목 제한 없어지자 이과생들 ‘사탐 런’
“재수 때는 국어·수학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할 것 같은데 ‘사탐 런’ 어떨까요?” “내년에는 과탐 대신 사탐을 선택할 예정인데 과목 추천 좀 해주세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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