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수능 생활과 윤리 해설

2023년 대수능 생활과 윤리 해설

지난 11월 17일 목요일에 실시된 수능은 사탐 과목 한정 역대급 불수능이었습니다. 저는 수능 시험이 끝나서 지금은 제주도에 휴가를 와 있는데 예상 등급컷을 보고 놀라서 부랴부랴 생윤, 사문 과목만 일단 풀어보았습니다.

 

우선 평가원 기출의 주제에서 출제되는 기조는 유지되었지만, 출제 내용은 휠씬 심화되어서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2024년 대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습 방향을 기존과는 다르게 좀 더 타이트하게 설정해야 할 듯 합니다.

 

평가원 기출의 지문과 선지 분석은 매우 기본이 되어야 하며, ebs 연계 교재인 수능 특강과 수능 완성도 완벽하게 학습하는 것도 기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심화 주제로 출제되는 학자들 같은 경우는 심도 깊은 학습이 이루어져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본 개념 학습은 되도록 빨리 시작하여 겨울 방학에는 끝내시고 심화 학습을 꾸준히 하셔야 할 것입니다.

 

저도 수업을 기본 개념 학습과 평가원 기출을 매우 강조하고 여러 번 반복한 후에, 여름 이후에 각종 사설 모고와 심화 자료로 진행하였는데, 사설 모의고사나 심화 학습 비중을 훨씬 늘릴 예정입니다. 이번 수능에는 평가원 기출에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대성이나 이투스 등의 사설 모의고사에서 이미 많이 보였던 선지들이 새롭게 등장하였습니다. (또한 생윤 컨텐츠로는 현자의 돌 시리즈를 강추합니다. 저도 학생들에게 시간 여유가 있으면 꼭 보라고 강추합니다.) 

 

현재 ebsi에 올라와 있는 생활과 윤리 과목 예상 등급컷입니다.

2023년 대수능 생활과 윤리 예상 등급컷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사실은 예상 등급컷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1페이지는 무난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2번 문항부터 덜컹한 학생들이 있다고 연락을 받았네요. 갑의 제시문이 유교인지 도가인지 헷갈렸다고.... 또한 4번 아리스토텔레스 문제도 기존의 출제 패턴과는 다르게 윤사스러운 문제가 나왔습니다. 쌍윤을 하는 학생들은 쉽게 맞출 수 있었겠으나 윤사 말고 다른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은 다소 당황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페이지의 9번 분배 정의 문제(롤스, 노직)는 역사나 까다롭게 출제되었으며, 10번 자연 문제는 예상한 칸트의  '~에 대한 의무'와 '~와 관련한 의무'를 구분하는 것이 나왔습니다. 저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강조했네요 ㅎㅎ

일부 유명 인강 강사가 이 부분을 잘못 설명하고 있어서 많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칸트의 이 디테일한 개념은 작년 수능에서 이미 시그널을 주었고, 올해 수능 완성에서도 문제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설 모고를 풀어 보신 분들은 10월 이투스와 대성 모의고사에서도 출제된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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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의 12번 사회계약설 문제(로크, 홉스)도 윤사 기출을 풀어보신 분들이라면 무난한 문제였으며, 14번 시민불복종 문제(롤스, 싱어)도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었습니다. 마지막 4페이지에서는 18번 해외 원조 문제(롤스, 싱어), 19번 형벌 문제(베카리아, 루소, 칸트)가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답이 되는 루소 선지는 평가원 기출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선지나 여러 사설 모의고사에서는 많이 보여진 선지였습니다.

 

다음은 이번 2023년 수능 생활과 윤리 과목 손글씨 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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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수능 생활과 윤리 해설

   마지막으로 참고하시라고 이번 2023년 대수능 생활과 윤리 문제와 정답을 올려드립니다.

 

2023 수능 생윤 문제.pdf

1.38MB

2023 수능 생윤 정답.pdf

0.0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