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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공계 서약한 과학 영재들까지 의대 열풍
    교육 관련 이슈 및 칼럼 2023. 1. 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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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공계 서약한 과학 영재들까지 의대 열풍

    이공계 인재를 키울 목적으로 설립된 경기 과학고는 2018년부터 '의학 계열 대학에 진학하지 않겠다'고 서약한 학생만 입학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의대에 지원하면 장학금과 교육비(500만원)을 환수하고, 학생부에 연구, 리더십 활동 같은 영재학교 특별 교육 과정도 기재해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대학 지원자 중 24명(18.9%)이 의학 계열(의대, 치대, 한의대)에 지원하였습니다.

     

    과학 영재들, 의대 지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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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영재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국 영재 학교 8곳의 2023학년도 의대 지원 현황은 3학년 821명 중 103명(12.5%)으로 8명 중 1명 꼴입니다. 그 중 서울 과학고는 3학년 129명 중 41명(31.8%)이나 의대에 지원하였습니다.

     

     의대로 전향한 영재들은 전공의 선택 과정에서 다시 소득 서열에 따라 성형외과, 피부과 등으로 몰리는데, 정작 인력이 부족한 소아과와 산부인과는 매년 미달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영재들의 의대 진학은 비난하기는 어려운 어찌 보면 합리적인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2020년 기준 국내 의사 평균 연봉은 2억 3070만원으로 대기업 평균 연봉 7008만원의 3배를 넘습니다. 게다가 50대면 은퇴를 고민하는 대기업 직원과 달리 의사는 70대까지 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서울대 자퇴생 중 81%가 이공계였는데, 이는 의학 계역 대학을 진학하기 위한 선택으로 유추됩니다.

    영재고는 영재 교육 진흥법에 따라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하고 정규 교육 과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운영합니다. 학비도 무료이고 일반고의 두 배가 넘는 정부 예산 지원도 받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의대 진학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지만, 국가를 이끌어 갈 이공계 인재를 키우기 위한 학교 설립 목적과 어긋난다는 비판도 많습니다. 영재고의 의대 진학률이 높아 의대 가기 좋은 학교로 소문이 나다 보니 졸업생 절반 가까이 의대를 지망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4월에 8개 영재 학교 교장들이 모여 2022년 신입생부터 향후 대학 입시에서 의대에 지원하면 1. 장학금 및 교육비 전액 환수 / 2. 대입 추천서 제외 / 3. 진로 및 진학 상담 금지 등의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하였고,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공계 서약한 과학영재들까지 의대 열풍 - 조선일보 (chosun.com)

     

    이공계 서약한 과학영재들까지 의대 열풍

    이공계 서약한 과학영재들까지 의대 열풍 교육비 환수 등 불이익에도 영재고 출신 의대 지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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