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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가의 '초딩 의대반'! 고3 수학 끝내고 복습!교육 관련 이슈 및 칼럼 2023. 2. 25. 09:55728x90반응형SMALL
대치동 학원가의 '초딩 의대반'! 고3 수학 끝내고 복습!
오후 9시40분쯤이면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수업이 끝난 초등학생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데,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바퀴가 달린 캐리어 모양의 가방을 끌던 학원 의대반에 다니는 초등학교 6학년인 한 학생은 귀가 차량을 기다리는 동안 ‘미적분’ 문제집을 꺼내 한참을 보고 있었으며, 고군은 “의대 준비반에선 저를 빼고 모두 고3 수학 과정을 끝내놓은 상태”라며 “저보다 어린 애들도 있다”고 말했다고 인용한 기사는 전합니다.
의대 진학은 예전부터 많은 입시생의 목표였지만 최근에는 준비 연령이 초등학생으로까지 낮아진 모습입니다.
대치동의 한 수학 학원에서는 “지난달 겨울방학 직전부터 의대 입시를 미리 준비하겠다는 초등학생이 배 넘게 늘었다”며 “2020년만 해도 학부모 요청으로 2~3명 소수로만 운영해 왔는데 13명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치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초등학생 의대 준비반 바람이 거세진 건 2021년 무렵부터라고 합니다. 영재고·과학고 학생이 의대로 진학하면 교육비를 전액 환수한다는 정부 방침이 영향을 미쳤는데, 이들 학교를 통해 의대로 진학하려던 학생 다수가 수학능력시험 정시 입학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특목고를 준비하던 입시학원 수업 난도가 ‘수능’으로 높아진 것입니다.
반응형하지만 어린 나이에 주로 부모 권유에 따라 의대 입시 공부를 하다 보니 의사에 대한 직업적 이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의대 준비반에 다닌 한 학생은 “엄마의 제안으로 학원 시험을 봤는데, 그때는 의대가 목표인 학원인 줄도 몰랐다”며 “아직 의사가 어떤 직업인지 제대로 찾아본 건 아니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목표를 묻자 그 학생은 “서울대 의대에 가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할아버지처럼 의사가 되려면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의대 쏠림’ 현상이 초등학생의 의대 준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정시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사람은 자연계 모집 정원 2233명 중 737명이었으며, 다른 대학 의대·약대로 대거 이탈한 것으로 보입니다.
SMALL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케어반’ 진짜네… 대치동 학원가 씁쓸한 ‘초딩 의대반’-국민일보 (kmib.co.kr)
‘올케어반’ 진짜네… 대치동 학원가 씁쓸한 ‘초딩 의대반’
지난 21일 오후 9시4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겨울방학 수업이 끝난 초등학생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바퀴가 달린 캐리어 모양의 가방을 끌던
news.kmib.co.kr
[실시간 e뉴스] "고3 수학 끝내고 복습"…대치동에선 초등생도 '의대반' (sbs.co.kr)
“고3 수학 끝내고 복습”…대치동에선 초등생도 '의대반'
의대에 진학하는 걸 목표로 하는 입시생들이 적지 않죠.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의대반'에 들어가 입시를 준비하는 연령이 최근에는 초등학생으로까지 낮아졌습니다.
new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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