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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투어'로 몸살 겪는 대학들!
    교육 관련 이슈 및 칼럼 2023. 2. 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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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투어'로 몸살 겪는 대학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비롯한 서울 지역 유명 대학들은 이처럼 외부 민간 업체들 캠퍼스 투어가 성행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코로나 유행이 잦아들면서 한동안 잠잠해졌던 캠퍼스 투어가 부쩍 늘어 학생들 학습권에 심각한 지장이 생긴다는 지적입니다. 대학 자체적으로 홍보대사 동아리가 무료로 운영하는 공식 캠퍼스 투어도 있지만, 사설 기관이 중·고교생에게 1인당 2~3만원 안팎 비용을 받고 대학 내부를 구경시켜주는 프로그램은 갖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우선 사설 투어는 대학 공식 투어와 달리 재학생들 사정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공식 투어는 강의동이나 도서관 인근을 피해 동선을 짠다. 시험 기간에는 운영하지 않고 인원이 많은 단체 견학은 토요일에 편성하지만, 사설 투어는 재학생들의 이런 학습 환경을 무시할 뿐 아니라, 인솔이 서툴다 보니 학생 식당이나 편의 시설에서 통제가 잘 안 되기도 합니다.

    연세대 4학년 이모(25)씨는 ·고생들이 학생식당에 우르르 몰려오면 줄이 길어 밥을 못 먹고 수업에 가야 하는 날도 많다고 했으며,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재학생 밥 먹을 곳도 없다” “입구 막기, 시끄럽게 떠들기, 쓰레기 아무 곳에나 버리기등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여럿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가고 싶은) 대학을 보고 싶어 하는 중고생들 마음은 이해되지만 캠퍼스를 돈벌이에 쓰는 건 불쾌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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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스 투어 비용은 1인당 16000~31500원, 대학을 오가는 교통비는 참가자 자비 부담, 투어 시간은 3~5시간 정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대학 재학생을 일일 멘토로 고용해서 시급 2~3만원을 활동비로 주고 있습니다.

     

    대학 입장에서는 이런 업체들이 적잖은 골칫거리입니다. 허가를 받거나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캠퍼스 시설을 활용해 영리 활동을 하는 것도 그렇고, 종종 투어 참가자들이 대학이 관여한 걸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연세대 측은 일부 피해도 있고 안전이나 위생 문제 등을 보장할 수 없어 원칙적으로 외부 업체 캠퍼스 투어는 불허하고 있지만 매번 감시하거나 적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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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대다수 대학은 예약을 통한 공식 캠퍼스 투어만 허가하고 외부인은 건물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대는 대학과 공식 계약을 맺지 않은 투어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여행사 등이 대학에 비용을 지불하고 최소 3일 전에 예약해 단체 투어를 할 수 있지만, 투어 시간(오전 8시부터 오후 5)과 인원(35) 등이 제한되고 있으며, “하버드 직원 없이 건물에 들어가선 안 된다” “출입구를 막아선 안 된다” “큰 소음을 내선 안 된다등 규칙이 담긴 가이드라인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한국도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의실 옆 왁자지껄… 대학 ‘사설 투어’ 몸살 - 조선일보 (chosun.com)

     

    강의실 옆 왁자지껄… 대학 ‘사설 투어’ 몸살

    강의실 옆 왁자지껄 대학 사설 투어 몸살 중고생 캠퍼스 견학 다시 성행

    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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